[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고령군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고, 가정 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위해서 학교급식 중단으로 미사용 중인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비와 무상급식비 612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초·중·고 17개교의 재학생 2035명의 가정에 경북에서 생산된 곡물류, 채소류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농산물 꾸러미 구성품목은 버섯(새송이, 표고, 팽이), 방울토마토, 감자, 당근, 애호박, 쌀 8품목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해 알차게 구성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으로 농가나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한 만큼,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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