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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물류시설 방역점검 추진계획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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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물류시설 방역점검 추진계획 등 논의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5.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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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17개 시·도와 함께 △물류시설 방역점검 추진계획 △의료인 응원캠페인 진행 상황 △생활 속 거리 두기 이행 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능후 1차장은 집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위험 시설 관리 강화와 생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고위험 시설을 이용하거나, 밀집된 환경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께서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수도권 유통물류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운영상황이 유사한 주요 물류시설(택배 터미널, 물류창고 등)에 대해 방역 점검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물류시설 내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 택배업체 외에 영업용 물류창고까지 포함한 방역 강화 정책과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우선 물류시설의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택배업계 및 물류창고 관리자가 아르바이트 등 일용직 근로자의 일자별 명부와 연락처를 작성케 한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마련한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지침(사업장‧대중교통 분야)’인 △작업 중 마스크 착용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근로자는 출근 자제 △실내 2m 이상 거리 두기 △작업장 환기 △손 소독제 비치 △방역관리자 지정 등을 각 사업장 관계자가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했다.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본부) 논의를 거쳐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물류시설 방역지침’을 마련해 29일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택배 터미널, 물류창고 등 주요 물류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대상은 전국 영업용 물류창고 1,321개, 택배 터미널 84개이며 점검내용은 △방역지침 준수 △질병의심환자 대응체계 △출입자 명부 작성 △종사자(아르바이트생 포함) 연락망 △방역물품 구비 △종사자 위생관리 등이다.

특히 합동 점검 시에는 수도권 대형 물류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종사자 위생관리 등을 조사한다.

정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와 현장점검 내용을 종합 고려해 ‘물류시설 방역지침’을 보완한 후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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