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29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시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돼 활동을 시작하는 5~6월 시기에 맞춰 정동면 학촌리 일원 소나무류 100ha를 대상으로 1차 29일, 2차 6월 12일, 3차 6월 26일 항공방제를 실시해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 헬기를 지원받아 시행되는 항공방제는 오전 6시부터 오전10시까지 저독성 농약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 약제를 항공 살포해 솔수염하늘소를 박멸하는 방법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인체나 가축, 양봉 등에 영향이 없지만 가급적 항공약제 살포 시간대에는 지역 내 등산을 삼가고, 항공방제구역 인근 주민들은 피해예방에 대한 사전 보호조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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