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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중미 최초 동성 결혼 합법화...밤에도 결혼식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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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중미 최초 동성 결혼 합법화...밤에도 결혼식 계속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5.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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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코스타리카에서 26일 동성결혼이 합법화되고 동성 커플들의 결혼식이 밤새도록 열렸다. 중미에서 동성결혼이 허용된 나라는 처음이다.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26일 0시에 동성결혼이 합법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대규모 축하행사가 취소됐지만 성소수자(LGBT)의 권리에 관한 특별 프로그램이 공영TV와 온라인에서 방송됐다.

카를로스 알바라도(Carlos Alvarado) 대통령은 프로그램 내에서 "이 변화는 중대한 사회적 문화적 변혁을 가져올 것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결혼의 자유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 산호세 북서쪽의 에레디아(Heredia)에서는 자정이 넘자 두니아 아라야(Dunia Araya)와 알렉산드라 키로스(Alexandra Quiros)가 결혼했다. 흰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은 마스크 차림의 공증인 앞에서 맹세를 했다.

인터내셔널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 인터섹스연맹(ILGA)은 트위터(Twitter)에 "코스타리카는 오늘이라는 날을 축복하고 있습니다. 결혼의 평등이 이 나라에서 현실화 되었어요. 중미 최초입니다"라고 게시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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