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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여성안전 유관기관·단체와 함께하는 大 토론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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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여성안전 유관기관·단체와 함께하는 大 토론회’개최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5.26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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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여성단체가 함께 나아갈 방향 공유의 자리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경찰청(청장 조용식)은 26일 대강당에서 여성안전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이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여성안전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본격 시행관련 전북경찰의 ‘여성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설명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 여성들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여성단체 참석자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여성안전에 대해 경찰과 여성단체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전북경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가정폭력 피해가정에 희망나눔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위기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감동 받았으며, 사회전반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여성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고 있는 것에 안심이 되며, 앞으로도 여성폭력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해 지속적으로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용식 청장은 여성단체 참석자들이 전북경찰에 바라는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경찰과 여성단체가 서로의 관점을 맞추어 ‘여성안전, 여성안심’ 이라는 한 방향을 바라보고자 서로 노력해 나가자” 며, 인권운동가이자 남아프리카 최초 흑인대통령 ‘넬슨 만델라’가 말한 “'대화의 1원칙'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다”고 한 말을 인용하면서 “들려주신 의견들은 하나하나 그 취지와 의미를 되짚어 보고, 실태와 문제점을 세심히 살펴 치안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여성안전정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경찰은 여성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지방청 9개과 11계(경찰서별 6개과 11계)로 이루어진 '여성안전 전략 협의체'를 구성 운영 중에 있고,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범죄·디지털 성범죄에 엄중하게 대응하고자 ‘여성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이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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