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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통령, 탈레반 포로 최대 2000명 석방 절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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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통령, 탈레반 포로 최대 2000명 석방 절차 시작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5.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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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니(Ashraf Ghani) 대통령은 24일, 동국의 구지배 세력 탈레반(Taliban)의 포로 최대 2000명의 석방을 위한 수순을 개시했다. 탈레반이 이슬람 금식월 라마단(Ramadan)이 끝나는 24일부터 시작된 축제 이드 알 피토르(Eidal-Fitr) 사흘간 휴전을 선언해 예상 밖의 이 제안에 선의를 보였다.

가니 씨는 또 아프간 정부는 축제 중 휴전이라는 탈레반의 제의를 받아들여 탈레반과의 평화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가니 씨의 세딕 사디키(Sediq Sediqi) 대변인은 트위터(Twitter)에 올린 글에서 포로 석방 결정은 "선의의 의사 표시"이며 "평화 프로세스의 성공을 확실히 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가니 씨는 이날 탈레반 포로 석방 절차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월 서명된 미국과 탈레반의 합의에는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포로 최대 5000명을 석방하고 탈레반 측은 아프간 치안부대 1000여 명을 석방하기로 돼 있었다. 포로 교환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정부와 탈레반의 평화협상에 앞서 신뢰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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