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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11개 도시에서 우수 독서프로그램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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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11개 도시에서 우수 독서프로그램 펼친다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5.25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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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6월부터 11월까지 고창군 등 11개 도시에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운영
마음을 치유하거나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여주는 프로그램 위주 선정, 자치단체별 1000만원 지원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국의 책 읽는 도시 27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대한민국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하 협의회)는 독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2020년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고창군 등 11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에는 특히 우울감, 무기력증 등 코로나블루를 치유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4개 자치단체를 확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고창군 ‘힐링이 필요한 시간, 당신을 찾아가는 이야기’ △구로구 ‘구로구, 동네 한 바퀴’ △김해시 ‘슬기로운 사서생활’ △부산 북구 ‘너와 나, 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순천시 ‘책, 도서관과 친해지기’ △아산시 ‘도서관, 힐링 더하기!’ △안산시 ‘음악 깊이 읽기’ △완주군 ‘취미의 세계’ △울진군 ‘글에게, 행복한 나를 부탁해’ △전주시 ‘요즘 전주, 책으로 놀아요!’ △청주시 ‘함께 읽고, 성장하는 가치 인문독서’ 등이다.

협의회는 시민들의 마음 치유를 돕거나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여주는 프로그램,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 전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전국의 많은 시민들이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운영보조금으로 각 1000만원을 지원하며,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강연, 공연, 쓰기, 탐방 등의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는 오는 6월중 홈페이지를 구축해 회원 자치단체 간 정보교류와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회원도시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해 품격 있는 독서정책을 개발하고 책으로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관계자는 “전국 곳곳이 독서를 통한 문화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도록 책 읽는 도시들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초자치단체 회원 가입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덕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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