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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서 '로봇 개'가 공원 거리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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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서 '로봇 개'가 공원 거리 순찰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5.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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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싱가포르 공원에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소셜디스턴싱(대인거리 확보)을 지키도록 노란 로봇개 스팟(Spot)이 순찰을 돌고 있다.

이 하이테크 개는 원격조종이 가능하다. 개발자에 의하면, 스팟은 어떤 지형에서도 이동할 수 있어 타이어 주행식의 로봇으로 도달할 수 없는 장소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장소는 공원 안을 움직이며 여러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원내의 입장객수를 추정. 그리고 조깅이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신형 바이러스 감염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서로 거리를 두도록 "여러분과 주위의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1미터 이상 떨어져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메세지를 보낸다.

스폿은 현재 원내의 3킬로 사방에서 시험 운용되고 있어 사람에게 부딪치지 않기 위한 센서도 붙어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Soft Bank Group) 산하의 미국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개발한 스팟은 영국 싱어송라이터 마크 론슨(Mark Ronson)의 히트곡 업타운 펑크(Uptown Funk)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으로 알려졌으며 이 동영상은 유튜브(YouTube) 상에서 680만 회 이상 열람되고 있다.

로봇견 순찰을 둘러싸고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싱가포르 당국은 스팟에 탑재된 카메라는 개인을 추적하거나 인식할 수 없고 개인정보도 수집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동국에서는 신형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는 22명, 감염자는 2만 9000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기숙사 등에서 공동 생활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로 알려졌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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