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양산산림항공관리소가 오는 25일부터 경남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창원시, 김해시, 의령군, 함안군 일대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중에서 지상으로 접근이 힘든 지역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은 매개충을 통해 확산되는데 매개충이 수피(나무 줄기의 바깥조직)를 갉아먹을 때 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며 한 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할 수 없어 '소나무에이즈'로 불리기도 한다.
항공방제는 약제의 흩날림이 적은 오전 6시에서 오전11시 사이에 실시하며 방제시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해야한다.
양산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비·안개·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방제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방제 일정·장소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관련 시·도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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