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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현 정권 실세 이상득에 이어 정두언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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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현 정권 실세 이상득에 이어 정두언 소환 조사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7.03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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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3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친이계의 핵심인 정두언 의원이 5일 검찰에 출두한다.

이에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정 의원을 저축은행 비리 혐의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정 의원이 2007년 겨울 이상득 전 의원과 임석 회장과 만난 자리에 함께 있었으며, 이자리에서 이 전 의원이 수억 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의원은 이 전 의원을 연결해준 대가로 임 회장으로부터 1억여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저축은행 관계자 조사에서 관련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검찰의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임 회장의 돈을 거절했을 뿐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낸 MB측근 중 측근이다.

2007년 MB 대선캠프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도 실세로 활약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의원과 정 의원이 각각 솔로몬저축은행들로 부터 돈을 받았다는 시점이 지난 대선을 전후에 이뤄진 것으로, 향후 검찰 수사가 현 정권의 중심을 파헤칠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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