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시 수성구와 ‘나눔과 섬김의 교회’를 포함한 6개 교회, 신매시장 상인회는 지난 14일 신매시장 라운지에서 ‘지역사랑 착한 소비운동’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랑 착한 소비운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하게 된 시민 자율주도형 운동이다.
지역교회 6곳의 부활절 헌금과 신도 부담으로 1억2천만원을 마련해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고, 이를 신도들에게 지급해 전통시장과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하게 했다.
이경구 목사(나눔과 섬김의 교회)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골목상권이 완전히 침체돼 있다”며 “우리 교회가 이분들을 돕고 협력해서 지역상권 살리는 마중물이 돼 다른 교회에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교회가 먼저 소상공인의 아픔을 보듬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IMF 경제위기 때 작은 돌반지 하나하나가 모여 국난을 극복했듯이 ‘지역사랑 착한 소비운동’ 또한 지역의 경제위기 극복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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