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뉴질랜드 정부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의 경계수준을 4단계인 2로 낮추고 소매점, 쇼핑몰, 영화관, 레스토랑과 카페, 헬스장, 놀이터 등이 모두 영업을 재개했다.
사람들이 7주만에 친구와 교류하거나 쇼핑을 즐기거나 하는 한편, 항상 따라다니는 감염 리스크를 최소화한다고 하는 "새로운 일상"에 사업자는 직면하고 있다.
두 달 가까운 외출제한이 풀리고 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맨 먼저 한 일은 꾹 참았던 이발이었다. 이발소 앞에는 새벽 전부터 부스스한 손님들이 줄을 이었다.
지금까지는 동거하고 있는 사람들 이외의 교류는 금지되고 있었지만, 경계 레벨 인하에 따라 친구나 친척등과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에서도 특히 엄격한 외출제한 덕분에 뉴질랜드는 신형 코로나 봉쇄에서 가장 성공한 국가지역 중 하나가 됐다. 인구 500만명의 국내에서, 사망자는 누계 21명, 신규 감염자도 1개월에 걸쳐 한 자리수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예단을 불허한다며 경종을 울리고 있고 모든 사업자는 감염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해 고객 상세사항을 기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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