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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적극 차단 위해 공무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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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적극 차단 위해 공무원 구슬땀
  • 노지철 기자
  • 승인 2020.05.14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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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 속 방호복 사투에 지역사회 격려 줄이어
14일 공무원들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14일 공무원들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 전 공무원들은 지난 2월 21일부터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83일째 시외버스터미널과 진주역, 고속도로 IC등에서 발열체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더 이상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구와 부산방면 승객들을 대상으로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 고속도로 IC 등에서 발열체크를 진행 중이다.

또 공무원은 코로나19가 수도권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던 지난 3월 11일부터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 2대를 투입해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그들은 3개소의 고속도로 IC와 농산물도매시장에서도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의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무원은 발열체크를 위해 83일 동안 하루 40여명이 2교대로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비상근무에 투입, 현재까지 연인원 3200여명의 공무원이 투입돼 차량 승객 등 22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진행했다.

이처럼 공무원들이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무더운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도 응원과 격려가 쇄도하고 있다.

실제 농협과 경남은행 등 금융기관과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 등 20여개의 기관 단체 등 에서도 37회에 걸쳐 따뜻한 격려를 하고 있다.

또 발열체크 현장을 지나가시던 할머니 한분은 손자같은 공무원들이 무더위에 고생해 손수 아이스크림 10개를 사와 위문하는 등 격려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발열체크에 임하고 있다”면서“코로나19가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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