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청주시가 관내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발생해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했던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실시한 이번 점검은 관내 대형공사장 중 이천 화재와 같이 철골구조로, 밀폐작업장 등 화재 현장과 유사 공종이 있는 공사장 33곳을 선발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형 창고시설 및 지하층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이 예상되는 공사장에 대해 화재안전수칙 준수여부, 인화성 물질과 화기 취급이 동시 작업이 이뤄지는지 여부, 가연성자재 보관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등 화재 예방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시는 충청북도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공사현장 내 화재예방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주요 컨설팅 항목은 건축현장 안전관리 실태 및 공사장 내 임시소방시설에 대한 지도, 화재 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교육 등, 공사현장 근로자에 대한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병행했다.

청주시는 이와 관련해 건설공사장 관계자에 대한 화재발생 및 대형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특강을 6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정윤광 건축디자인과장은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할 건설현장에서 기본 안전 수칙을 무시하면 대형사고로 연결되는 만큼 공사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공사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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