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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 각산정류장 ‘느린 우체통’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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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 각산정류장 ‘느린 우체통’ 새단장
  • 정재학 기자
  • 승인 2020.05.12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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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후 소중한 추억 선물
사진=사천바다케이블카
사진=사천바다케이블카

[KNS뉴스통신=정재학 기자]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사천바다케이블카 각산정류장 2층 야외 테라스에 있는 ‘느린 우체통’ 일대를 새로이 단장했다고 12일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케이블카 개통 당시 2018년도에 설치된 것으로 하루를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기다림의 여유를 느끼고, 케이블카에서의 옛 추억을 떠올리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거된 엽서는 총 3만 여장으로 가장 많이 수거될 때는 월 3,500여 장이나 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작은 책상 하나에 의자도 없어 방문객들이 엽서 쓸 때마다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새롭게 단장한 느린 우체통은 ‘추억의 국민 학교’ 콘셉트로 칠판 모양의 안내 표지판과 알록달록한 국민 학교 책상 3개를 설치해 보다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앉아 엽서를 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박태정 이사장은 “느린 우체통은 케이블카 방문객 모두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기념촬영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예쁘게 꾸며놨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방문해 예쁜 사진과 6개월 후의 엽서를 남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학 기자 jungjayj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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