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제 15회 입양의 날을 맞은 11일 보건복지부는 정부포상 6명(훈장 1, 대통령표창 2, 국무총리표창 4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6명 등 입양 유공자 22명에 대해 포상한다.
이번 입양의 날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포상 수여식은 생략하고, 포상자 추천기관별로 포상 수여 및 부상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유공자는 5명의 자녀(3남 2녀)를 입양한 입양가족으로서 지난 2005년부터 입양에 대한 편견 해소와 공개입양 홍보를 위해 꾸준히 활동한 천병희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또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지난 37년간 입양업무 수행을 통해 아동복지에 헌신한 김혜경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1956년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인으로 국제 입양인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한 수잔 순금 콕스씨(홀트인터내셔널 부회장) 등 3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2019년 한 해 동안 입양으로 새롭게 가족을 만난 아동은 총 704명으로 2018년(681명) 대비 23명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입양 387명, 국외입양 317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국내 9명, 국외 14명이 늘어났다.
미숙아, 저체중아 등 건강 이상 아동에 대한 국내입양은 51명으로 지난 해(23명) 보다 28명(221%↑) 늘어난(국내입양 차지비율 6.1%→13.2%) 반면, 국외입양은 112명으로 지난해(135명) 보다 23명(17.1%↓) 줄어든(국외입양 차지비율 44.5%→35.3%) 것으로 나타났다.
성창현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정부는 국민에게 입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입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더 많은 아이들이 가정에서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