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세현초등학교(교장 김승회)는 지난 7일 오후 3시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직원, 학부모 및 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스포츠실의 원활한 활용을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연수회는 가상현실 교육 시설 소개, 활용 시연과 함께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안전한 학교체육활동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준하여 연수를 실시함에 따라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손소독, 개인 간 거리 유지, 비접촉 개인 운동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세현초는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국비50%, 시비 25%, 군비 25%)는 총 7200만원을 투입해 올해 3월 강당형 실내 스포츠실을 완공했다.
스포츠실에서는 35종 이상의 기본 체육 활동 콘텐츠 외에 가상현실 코딩교육 기반 다양한 멀티미디어 수업이 가능하며 대형스크린을 전자칠판, 동영상 상영, 무대배경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 2년간 대구광역시교육청 에듀테크 활용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주제 해결의 일환으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관을 전 학급 매주 1시간씩 배정하여 체험하게 함으로써 학습 스트레스를 풀고 집중력을 높여가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학부모와 함께 참여한 5학년 학생은 “그동안 운동도 못하고 너무 답답했는데 학교에 와서 신기한 활동을 해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앞으로도 VR 스포츠실에서 많은 체육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승회 교장은 “코로나19로 활동성이 저하된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절실한 시설이라 생각한다. 하루 빨리 학생들이 등교해서 외부 환경에 대한 걱정 없이 즐겁게 체육활동을 하고 또 다른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쌓인 피로들을 날려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