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지난 10일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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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지난 10일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사업 진행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0.05.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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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활동을 펼치고,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잇다.[사진=양주시]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활동을 펼치고,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잇다.[사진=양주시]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김나영 센터장)는 지난 10일(일) 양주시 광적면 소재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은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직원과 뽀빠이봉사단 봉사위원 그리고 (사)글로벌호프의 도움으로 진행했다.

광적면에 거주하시는 대상자는 호흡기 질환으로 오랜 시간 치료를 받아왔으나 호전되지 않았고 2개월 전에는 병원입원치료를 하게 되었으며, 세 차례의 검사결과 코로나-19 감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오랫동안 자기관리를 하지 못하고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서인지 회복하지 못하고 4월24일 사망했다. 박스를 모아 팔며 홀로 생활하던 대상자 주거지 곳곳에는 그동안 모아 놓은 박스와 고물, 음식물들이 썩어가며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이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뽀빠이봉사단, (사)글로벌호프 소속 난민봉사단 20여명과 함께 대상자 가구에 오랫동안 쌓여있던 짐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번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은 승강기가 갖춰지지 않은 오래된 빌라 4층에서 많은 짐을 수작업으로 옮겨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자발적으로 참여한 다수의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인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고,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고인의 유품을 정리할 수 있었으며 방치로 인한 주거지 위생문제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김나영 센터장은 “대상자가 회복하시기를 기대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었으나 사망함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대상자의 유품을 정리해 줄 유족이 없다는 것이 매우 슬프다. 이 또한 지역사회가 책임져야 할 큰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민·관이 함께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탈출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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