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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코로나19 대응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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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코로나19 대응 돋보여
  • 정호일 기자
  • 승인 2020.05.07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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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한 대중교통 안심이용 캠페인 및 방역소독활동 48일간 지속
사진=통영시
사진=통영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의 장기유행에 대비해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은 보장하면서, 코로나19 유행 차단을 위한 감염 예방 및 차단 활동이 함께 조화되도록 정부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감염병 대응책을 전환한 가운데 통영시는 그동안 총 48일간에 걸쳐 시민들과 함께 진행한 대중교통 안심이용 캠페인 및 방역소독활동을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안심이용 캠페인은 지난 3월 10일부터 관내 자원봉사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해서 지난 4일까지 총 48일간의 긴 대장정을 마쳤다.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예방에 직접 참여하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했으며,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통영시 공무원 등 연인원 778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말도 없이 거의 매일 통영의 첫 관문인 종합버스터미널 정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들을 꼼꼼하게 소독해왔다.

참여자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진지했다. 정류장에 시내버스가 도착하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먼저 달려가 버스구석구석을 소독액을 묻힌 마른걸레로 닦아냈다. 버스에서 내릴 때에는 운전기사에게 수고하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지나가던 행인들은‘이러니 통영이 청정지역이지’하며 은근히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해 주기도 했다.

통영의 남다른 방역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5월 황금연휴에는 많은 관광객이 관광명소인 강구안 일원과 전통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휴기간 특별 생활방역 홍보캠페인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7일의 휴일기간 7개 자원봉사단체와 공무원 등 연인원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전통시장 일원에 임시 방역부스를 설치하고,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 독려와 미착용자 체온 체크 및 일회용 마스크 배부, 손소독제 배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3일에는 비가 내렸지만 이날도 빠짐없이 진행해 연휴기간 빈틈없는 방역 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홍보차량을 활용한 집중적인 캠페인 방송도 한몫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마스크 착용, 2미터 거리두기 등 녹음방송을 시가지 및 방문객 밀집지역을 주말도 없이 집중적으로 돌며 진행해왔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방송을 듣고 얼른 마스크를 챙기는 모습은 방송 효과를 입증해 주는 자료였다.

시는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하고 통영만의 방역효과를 높이기 위해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던 지난 3월부터는 매일 방역상황을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왔다. 시의 빈틈없는 방역활동을 시민들이 직접 공감함으로써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SNS에서는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 메시지가 쏟아져 방역에 대한 관심과 정보 공유의 효과를 증명해 보였다.

한편, 강석주 통영시장은 수시로 방역현장을 점검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데 대해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통영을 지켜내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개인방역 5대 핵심 수칙(①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②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③30초 손 씻기 및 기침은 옷소매, ④매일 2번 이상 환기 및 주기적 소독, ⑤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과 4가지 보조수칙(마스크, 환경소독, 고위험군, 건강생활)을 적극 준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으며, 집단방역 5가지 핵심수칙과 세부시설별 지침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통영과, 하동, 의령 3곳이며, 이중 시 지역에서는 통영시가 유일하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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