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달성복지재단,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진행한 코로나19 특별모금에서 6억 1800만원의 특별성금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일어난 극심한 경기침체와 군민들의 근심을 극복하기 위해 군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 등이 한마음이 돼 현금 5억 1600만원, 방역물품 1억 200만원 등 총 6억 1800만원 상당의 특별성금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일반 성금이 6억 4000만원 모인 것과 비교할 때 불과 2달여 만에 이뤄낸 성과로, 그만큼 수많은 군민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달성군의 자매 도시인 담양군에서 성금 1000만원과 방역물품, 특산품 등을 보내왔고, 반송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 50만원을 기탁하는 등의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달성군은 기탁된 성금으로 마스크, 소독제, 방역복 등 방역물품을 구입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하고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지역 내 시설 등에 배부하는 등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섰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생활방역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라며, 우리 군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