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보훈요양원에서는 4일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그램 ‘걱정 말아요 그대’를 실시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생겨 우울감, 무기력함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우리나라 첫 확진자 발생일인 1월 20일 이후로 100일이 넘어간 현재 코로나 블루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보훈요양원 직원들은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애착인형을 제공하기로 했다.
치매 어르신에게 인형은 정서치료를 위해 해외에서 많이 사용되며 인형을 돌보며 생활에 활력을 얻은 사례가 많다. 또한 인형의 촉감은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애착인형은 깨끗이 세탁·소독을 마친 뒤 어르신들에게 제공 됐으며, 이를 받은 어르신들은 입가에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매우 기뻐하셨다.
대구보훈요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어도 어르신의 정서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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