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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대비…호흡기 전담 클리닉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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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대비…호흡기 전담 클리닉 지정
  • 한다영 기자
  • 승인 2020.05.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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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지정․운영해 초기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확립한다고 밝혔다.

중대본 측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의사협회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련했으며 민․관 협력의 상생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지자체에서 보건소․공공시설 등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의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과, 감염 차단 시설 등을 갖춘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의료기관 클리닉의 두 가지 유형을 지정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운영과 관련된 보다 상세한 계획과 지침은 의료계와 협의해 5월 초 중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관 의견수렴 결과 전화 상담․처방은 기존 대면진료보다 난이도가 높고 별도 인력과 추가 장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이 전화 상담․처방을 시행한 경우, 진찰료 외 전화상담 관리료(진찰료의 30% 수준)를 추가로 적용키로 했다.

기존 대면진료와의 환자 부담 형평성을 고려해 전화상담 관리료는 건강보험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며 5월 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외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환자 치료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지속됨에 따라 당초 5월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던 건강보험 선지급 제도를 1개월 연장해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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