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일요일인 오늘(3일)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남부와 강원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소 강한 비가 예상되는 남해안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어제(2일)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가운데 찬 해수면을 지나면서 바다 안개(해무)가 중부서해안으로 유입됐고, 밤사이 지표 부근의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에도 안개가 발생해 오늘 오전(12시)까지 중부서해안과 중부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는 해무가 들어오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주의해야 하겠다.

한편, 서해상에는 내일(4일) 오전(12시)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오늘은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어제(2일, 20~32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일(4일)과 모레(5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 18~28도가 되겠다.

오늘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 비)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오전(12시)에 충청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18시)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경남은 밤(21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서울·경기남부와 강원남부는 낮(15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경북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오늘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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