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토요일인 오늘(2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흐리겠으며 오전(10시)까지 중부서해안과 전북서해안에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속초, 고성, 양양)과 강원중북부산지, 울릉도.독도는 평균풍속 35~65km/h(10~18m/s), 순간적으로 90km/h(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며 낮 동안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는 오늘 늦은 밤(21시)부터 내일 아침(09시) 사이에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일(3일) 아침(06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전라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낮 기온은 오늘까지 강원동해안과 경북에는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며, 내일(3일) 비가 오면서 어제(1일, 21~33도)보다 5도 이상 떨어지겠으나 모레(4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 20~31도가 되겠다.

오늘 낮 동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특히, 오늘 아침까지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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