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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시봉쇄 완화 위한 준비 미흡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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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시봉쇄 완화 위한 준비 미흡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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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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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 각 주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억제책으로 시행 중인 록다운(도시봉쇄)을 5월 1일부터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주에서는 신형 바이러스 검사를 충분히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지 못했다고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 연구팀과 미 의료 관련 뉴스사이트 STAT가 지적했다.

검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됐다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견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하버드대의 분석에 의하면 실제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태세에 있는 것은 신형 바이러스의 유행을 비교적 면하고 있는 알래스카와 몬태나를 포함한 19주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나머지 31개 주와 콜롬비아 특별구(District of Columbia,수도 워싱턴)의 준비는 크게 늦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뉴욕은 하루 13만15만5000건의 검사를 해야 하는 반면 4월 중순 검사 수는 하루 2만 건이었다.

또 지난 주말 일부 불요불급한 사업 재개가 시작된 조지아 주는 하루 5000여 건의 검사가 부족하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현실적인 목표에 기초한 제안으로 안전하게 잠금을 해제하려면 미국 전역에서 하루 최소 50만 건의 검사를 할 수 있는 태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 팀은 미 질병 대책 센터(CDC)가 참조하고 있는 로스앨러모스 국립 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의 모델을 지표로 하고 있다.

반면 하버드대 글로벌헬스연구소(Harvard Global Health Institute)의 애시시 자(Ashish Jha) 소장은 나쁜 소식뿐만 아니라 검사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있어서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유행에 관한 데이터의 수집발표를 실시하고 있는 자원봉사 조직 "코빗 추적 프로젝트(Covid Tracking Project)"에 의하면 전미의 검사수는 25일이 30만 건, 26일이 25만 6000건이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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