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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황금연휴 코로나19 방역 시민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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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황금연휴 코로나19 방역 시민들이 나선다.
  • 정호일 기자
  • 승인 2020.04.27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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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휴일기간 전통시장 특별 생활방역 홍보캠페인 전개
사진=통영시
사진=통영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최근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해 5월 5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통영시는 4월~5월 황금 연휴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전통시장 특별 생활방역 홍보캠페인」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대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5일부터 5월 5일까지 6일의 휴일기간 중앙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독려와 함께 미착용자는 일회용 마스크를 집중 배부해 휴일기간 밀집되는 유동인구로 인해 바이러스가 지역 내에서 전파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손소독제 배부와 체온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등도 집중 홍보한다.

이번 활동에는 통영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봉평동·중앙동 자원봉사협의회, 대우조선 통영사랑봉사회,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시청칠공회 등 관내 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전통시장 방문객이 붐비는 시간대를 활용 1일 10명 이상 인원을 시장 통로별로 배치해 집중 캠페인을 전개한다.

주말 시청 공로연수 직원들의 중앙시장 방역부스 운영은 별도 진행한다.

지난 25일 첫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마스크 착용을 목이 쉬도록 외치면서 방문객들이 하나둘씩 동참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일상 속에서도 우리시민들이 생활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한 가족단위 방문객은 통영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이유가 있었다며, 당일 현장에 있던 캠페인 참여자들을 격려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최근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통영이 코로나19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으로 주말 전통시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면서 마스크 미착용 사례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또 좁은 통로들로 인해 2미터 거리두기도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나선 이번 생활방역 홍보캠페인은 방문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면서 코로나19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한편, 강석주 통영시장은 전 부서에 황금연휴기간 특단의 방역조치를 강구할 것을 이미 지시한 상태이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함께 주문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도 이번 사태가 조속히 종료될 수 있도록 5월 5일까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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