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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고가의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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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고가의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4.27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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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협의회' 구성 및 운영
[사진=충북도]
[사진=충북도]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청북도가 도내 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 등에서 보유한 연구개발시설과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27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성일홍 경제부지사, 공공기관 및 대학, 연구기관, 기업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허경재 신성장산업국장 주재로 연구개발 시설과 장비 공동활용 활성화를 위한 ‛충청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협의회'를 개최하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위한 다짐 결의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주요 연구개발장비를 제시하고, 공동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으며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 기관 역할을 맡았다.

도는 지난해 충북지역의 연구개발장비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RACE 정보전략계획(ISP) 수립과 프로토타입(시제품) 사이트를 개발했다.

그리고 올해에는 충북RACE(충북연구장비정보시스템 명칭)의 구체적인 기능 개발을 위해, ISP수립 내용에 근거해 업무관리 체계를 구성하는 제도, 시스템, 데이터,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발전기 이행과제 범위를 구체화해 개발할 계획이다.

충북RACE는 기업 및 연구자에게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장비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연구주제에 맞는 장비 추천으로 효과적인 장비정보 접근 효과와 장비 패키지 목록 관리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검색' 기능이 제공된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의 주요 목적이 고가장비의 중복구매 예방을 통해 예산을 절약하고, 도내 중소기업 등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때 장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구시설과 장비 중복투자에 따른 예산 낭비를 예방하고,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통해 지역 R&D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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