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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삼양초, 1학년 위한 '학교 가는 길' 동영상 제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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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삼양초, 1학년 위한 '학교 가는 길' 동영상 제작 '눈길'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4.27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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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보는 학교에 대한 친숙함으로 '적응' 도움
교문⇒중앙 현관 발열 체크⇒1학년 각 교실 안내 등
옥천군 삼양초등학교(교장 이정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교실에 가보지 못한 1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교 가는 길’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군 삼양초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교실에 가보지 못한 1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교 가는 길’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정부가 다음달 5일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옥천군 삼양초등학교(교장 이정자)에서는 아직 교실에 가보지 못한 1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교 가는 길’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 가는 길’ 은 영상으로나마 학교에 입학할 때의 동선으로 학교에 들어와서 각 교실까지 가보는 내용으로 제작해, 27일 삼양초등학교 e학습터 1학년 온라인학습 3교시 콘텐츠로 탑재했다.

학교측은 온라인 학습기간이 끝나고 1학년 신입생들이 학교에 등교하는 날 제대로 교실을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되는 상황에서, 영상으로 따라가 보는 ‘학교에 가는 길’ 동영상 학습은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학교에 가는 즐거운 설레임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에 가는 길' 동영상은 교문을 들어서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중앙 현관을 통해 발열 체크를 하고, 1학년 각 교실까지 학생들을 안내하는 동선으로 구성돼 있다.

콧노래처럼 흥겨운 배경음악에 맞추어 중앙 현관으로 들어설 때 맨 먼저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이 활짝 웃으며 학생들을 맞아주는 모습과 중앙 현관에서 체온을 측정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돕는 교직원들의 모습, 그리고는 각 반 교실로 안내돼 따뜻하게 맞아주는 담임 선생님들의 모습이 화면 가득 담겨있다.

1학년을 담임하고 있는 김명란 교사는 “신입생들에게 아직 학교에 와 보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자 하는 동기에서 제작했다”며, “실제로 등교하는 날 처음으로 교실을 찾아가는 데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을 줄여주고, 미리 가보는 학교에 대한 친숙함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빠르게 적응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자 교장은 “온라인 학습을 내실 있게 구성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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