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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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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나서
  • 김재우 기자
  • 승인 2020.04.2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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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인천 중구보건소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연중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은 기간인 3~5월(2018년 사망원인통계, 통계청)을 자살예방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 밀착관리의 방안으로 자살사망사고 빈발지역에 자살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인근 지구대의 협조를 얻어 관내 자살사고 빈발 지역 3곳에 ‘자살예방’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고,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자살예방상담전화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보가 담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8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정으로 인천지역 지역사회 정신보건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1999년 1월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과 협약을 맺고 1999년 9월에 개소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에서 발생하는 자살사망사고 예방을 위하여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정신건강검진, 번개탄 판매 인식개선 캠페인,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및 인식의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장명자 보건소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구민 모두가 지치고 일상생활에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코로나19와 우울감을 극복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 또한 높여 생명존중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봄철 우울증이 오는 이유는 일교차가 크고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면서 생체리듬이 변하기 때문에 기분의 변화가 더 많이 나타나므로, 이로 인하여 심리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주민의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 고 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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