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문화도시추진단 현판식…문화도시 준비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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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문화도시추진단 현판식…문화도시 준비 본격 나서
  • 장용수 기자
  • 승인 2020.04.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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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문화도시추진단이 범어도서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수성구]
수성구 문화도시추진단이 범어도서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수성구]

[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시 수성구는 5년간 최대 200억원이 투입되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수성구는 수성문화재단 내에 문화도시추진단을 꾸리고 23일 범어도서관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김희섭 수성구의회의장, 김종성 대구예총회장 등 문화예술관련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구는 대구시가 문화도시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지난 2월부터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바로 착수, 이어서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문화도시추진단 운영을 위한 예산까지 확보했다.

이후 구청과 문화재단,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문화도시 조성 준비모임을 주기적으로 가진 결과 수성문화재단 내에 문화도시추진단을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문화도시추진단에는 문화재단 내 전문인력에 외부에서 영입하는 민간전문가가 가세할 예정이다.

외부전문가는 문화도시 지정사업 전반을 관할하는 총괄팀장과 문화적 도시재생 관련 업무를 맡게 될 문화도시재생팀장으로 2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현재 채용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추진단 인적구성이 완료되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도시 지정신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올 한해 조성계획에 대한 심의과정을 거쳐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1년 11월까지 1년간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2021년 하반기 최종적으로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2년부터 5년간 문화도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수성구는 그동안 교육문화도시를 표방하며 문화기반시설 확충에 힘써왔다. 그 결과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풍부한 공공 및 민간 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문화적 저변도 확산돼 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구시도 문화도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구·군의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며 “생각을 담는 도시라는 수성구의 도시 유일성이 문화도시 사업과 잘 맞아 떨어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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