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유럽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유로2012에서 우승한 스페인에는 '철벽수비'를 자랑하는 이케르 카시야스(31,레알 마드리드)가 있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스페인의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과 함께 첫 개인 통산 A매치 100승 달성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 앞서,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화려한 패싱플레이' 와 '빗장수비'간의 대결을 비롯해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그 최강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카시야스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최고 명문팀인 유벤투스의 잔루이치 부폰(34)간 맞대결로 이목이 집중됐다.
결국 결승전에서 단 한개의 골도 허용하지 않은 카시야스가 '철벽 수문장'의 자리에 오르며 이탈리아를 제압, 스페인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카시야스는 지난 포르투갈전에서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 끝에 최상의 기량을 과시하며 침착하게 방어하며 스페인을 결승진출에 올려놓았다.
준결승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채 개인통산 100승 달성을 미룬 그는 이날 이탈리아와의 한판 대결에서 완벽한 철벽수비로 승리를 거머쥐며 명실공히 '무적함대' 최고의 수문장임을 입증했다.
Caption
Spain goalkeeper Iker Casillas holds up the trophy at the end of during the Euro 2012 soccer championship final between Spain and Italy in Kiev, Ukraine, Sunday, July 1, 2012. (AP Photo/Jon Super)
Caption
Spain goalkeeper Iker Casillas punches the ball during the Euro 2012 soccer championship final against Italy in Kiev, Ukraine, Sunday, July 1, 2012. (AP Photo/Matthias Schrader)
이희원 기자 kate@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