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발명진흥회(상근부회장 고준호)가 코로나19에 대응해 처음으로 국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발명진흥회는 22일 오후 5시 주요국 국제발명전시회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전 세계 국제 발명전시회 개최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의 제안으로 국제발명전시회 관계기관들과 역대 최초로 국제 화상회의가 열리게 됐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국제발명가연맹, 스위스전시산업협회, 독일무역박람연합회,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 등 11개국 14개 국제발명전시회 관계기관들이 참여했으며, 금년도 국제발명전시회 추진계획, 준비상황 및 모집일정 등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는 발명전시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출품방식, 온라인 심사 및 시상방식 등 전시운영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아이디어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역대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제발명전시회 관계기관들이 공동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자는 한국발명진흥회의 제안에 모두 공감하고 다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데 적극 참여키로 했다.
협력분야로는 국제 발명전시회의 ▲국가별 정보교류 ▲국제발명전시 분야의 확산을 위한 각 국의 전시회 참가지원 ▲비상상황 대응 체계 수립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이 논의됐으며, 향후 필요한 제반 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보유한 전문 인력과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키로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고준호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국제 발명전시기관들과의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불확실성에 대비하도록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발명가 및 기업들의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