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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6만 5천명 목숨 앗아간 코로나...유럽서 '잠금 완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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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6만 5천명 목숨 앗아간 코로나...유럽서 '잠금 완화' 움직임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4.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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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에 의해 심각한 타격을 받은 유럽 일부에서 20일 평상시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시험적인 록다운(도시 봉쇄) 완화에 나섰다. 독일에서는 일부 점포가 영업을 재개했고 노르웨이에서는 어린이집이 재개됐다.

신형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실시된 록다운에 의해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45억 명이 외출을 제한받아 세계 경제는 정체되고 있다. 각국 정부는 언제 어떻게 록다운을 완화할지 논의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중부 공업도시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6만5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희생자 중 약 3분의 2는 유럽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에서는 지난 주말 매일 경신하는 하루 사망자 수가 감소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 감염유행을 막는 데 가장 성공한 나라 중 하나로 정부가 제어가 된다고 선언한 독일에서는 20일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 점포 영업이 재개됐다. 대도시의 대형 점포에 관해서는, 향후 시험적인 단계를 거쳐, 통상 영업의 재개를 전망하고 있다.또 일부 학교도 5월 4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노르웨이에서는 20일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지만 학부모들로부터는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감염 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은 스페인은 록다운을 연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어린이가 외출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포화상태에 이른 의료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가설 시설 중 일부가 폐쇄되기 시작했다. 마드리드(Madrid) 아이스링크장에 마련된 빈소도 이에 포함됐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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