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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학교급식 친환경쌀 소비촉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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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학교급식 친환경쌀 소비촉진 나서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4.19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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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생명쌀 1,562톤, 약 32억 원어치 창고에 쌓여
하나로마트 등에서 특판행사... ‘친환경쌀 소비촉진 운동’ 전개
충북농협지역본부 직원들이 청원생명 친환경쌀을 구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농협]
충북농협지역본부 직원들이 청원생명 친환경쌀을 구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농협]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이 학교급식 친환경쌀 소비확대에 나선다.

청주의 대표 쌀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친환경으로 재배한 쌀을 관내 초·중·고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쌀'은 농약, 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고, 농업생태계의 환경을 고려해 재배하는 것으로, 농사짓기가 까다롭고 그 만큼 가격도 비싸 시중에 판매되기 보다는 대부분 학교급식용으로 소비된다.

일반 청원생명쌀이 10kg에 약 32,000원에 판매되는 반면, 친환경쌀은 오천원 비싼 약 37,000원에 거래된다.

학교급식 중단으로 오창에 있는 청원생명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범로) 창고에는 1,562톤 금액으로 약 32억 원의 쌀이 가득 쌓여있다.

조속한 판로확대가 되지 않을 경우 폐기, 저가판매, 품질저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처지다.

이에, 우선 충북농협 직원들이 소비촉진에 나섰다. 지난 17일 오전에는 충북농협 지역본부 직원들이 10kg쌀을 1인 1포씩 약 100포를 구매했다.

오는 22일에는 청주 관내 농·축협 직원들이 약 500포를 구입하기로 했다.

향후, 충북농협은 하나로마트 등에서 특판행사를 갖고, 유관기관 등에 협조를 구하는 등, ‘친환경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염기동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며, “소중한 농산물인 우리쌀 소비에 도민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그동안 화훼농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에 힘써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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