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09 (토)
기름값, 14일 연일 하락하며 1932.17원
상태바
기름값, 14일 연일 하락하며 1932.17원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5.23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 유가 하락분을 반영하며, 물가폭등에 숨막힌 서민경제에 숨쉴 틈 생겨

23일 지난 주부터 하향행진을 시작하던 국내 보통 휘발유의 가격이 ℓ당 1930원대 까지 하락하며 지난 4월 국내 정유사들의 할인 정책이 시행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5월 23일 오피넷 기름값 현황(출처=오피넷)
한국석유공사는 자체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http://www.opinet.co.kr)에 이와 같은 내용을 공시하고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의 가격은 ℓ당 1932.17원으로 전일 대비 0.45원 하락하며 지난 9일 하락을 시작한 이래 14일 연속 내려가고 있다.

이와 같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국제유가의 하락분이 국내분에 영향을 미쳐 하락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국제 유가는 아시아권 대형시장인 싱가폴 시장에서 지난 3월말 이후 처음으로 120달러 아래를 하회하면서 119.98달러를 기록해 국제유가의 하락세를 증명했다.

여기에 SK에너지에서 시행하는 신용카드 청구 시 결제 할인 서비스를 감안하면ℓ당 1898.18원을 적용받을 수 있어 지난 4월 2천원대를 육박하며 서민경제를 파고들었던 고유가경제가 국제유가의 하락세와 상쇄하며 인하폭을 넓히기 시작해 고물가에 허덕이는 서민들이 숨쉴 수 있는 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