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홍섭)이 유치원 휴업 장기화에 따라 ‘놀이 꾸러미’ 「퐁당~ 집놀이」를 제작하고 관내 유치원에 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놀이 꾸러미’ 배포는 현실적으로 온라인 수업이 불가능한 유아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장시간의 육아로 지쳐있는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놀이 꾸러미’ 「퐁당~ 집놀이」는 서부교육지원청 공립유치원 교과연구회(회장 윤은정)를 중심으로 제작하였으며 가정에서 쉽게 해 볼 수 있는 놀이를 주별 3개씩 선정하여 4월 한 달간 제작‧배부할 예정이고, 1~2주 차에는 관내 44개 유치원에서 총 6,000세트를 신청하여 유치원과 가정에 배포했다.

‘놀이 꾸러미’를 받은 한 학부모는 “휴업 연장으로 유치원에 가지 못한 아이가 놀이 꾸러미를 받고 너무 기뻐했다”라며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유치원에서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 유아교육 놀이 동영상 제작 지원단(단장 김희정)에서 준비한 ‘인천-I유치원’ 영상도 인천광역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6,000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홍섭 교육장은 “놀이 꾸러미와 온라인 놀이 동영상이 긴 휴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상황에 맞춰 내실 있는 유치원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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