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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대기 불안정 오후 소나기…강원 산지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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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대기 불안정 오후 소나기…강원 산지 많은 눈
  • 백영대 기자
  • 승인 2020.04.12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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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12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일요일인 오늘(12일)은 우리나라로 대기 상층(약 5km 고도) -30℃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오후부터 밤 사이에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발달한 소나기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강원도 제외)과 전라도에는 구름이 많고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에는 흐리고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강원영서는 밤(21시)에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내일(13일) 새벽(06시)까지, 경북동해안은 내일 아침(09시)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강원영동에는 찬 공기를 동반한 강한 북동풍이 유입되고, 강수의 지속시간이 길어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으니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까지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11일, 8~18도)와 비슷한 15도 내외로 비교적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매우 크겠고,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0~19도가 되겠다.

한편, 중부지방(강원영동과 서해안 제외)과 전북내륙, 경북북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오늘과 내일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눌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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