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토요일인 오늘(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영서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전남에는 약하게 비가 오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12일) 비나 소나기가 예상됨에 따라 남해안과 제주도, 동해안, 강원산지에는 건조특보가 해제되겠으며 그 밖의 내륙에는 건조경보에서 주의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까지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10일, 11~19도)와 비슷한 15도 내외로 비교적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매우 크겠고, 오늘은 제주도와 남해안, 내일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8~18도가 되겠다.

한편, 오늘 오후(12~15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 내일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라도, 경상내륙에는 소나기가, 내일 새벽(03시)부터 밤(24시) 사이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모레(13일) 새벽까지)에는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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