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배달의민족 수수료 인상 논란과 관련해 “배달앱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비쌀 순 없다”며 “적어도 신용 카드 수수료율 범위 내로 조정돼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안 했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노웅래 의원과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시중 7개 업소의 매출액, 수수료, 임대료를 공동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광고료가 가게 임대료보다 최대 2.4배 높은 걸로 조사됐다.
시중 7개 업소의 배민 광고 수수료가 가게 임대료보다 평균 1.74 배나 높은 걸로 분석 됐다. 특히 D 찜닭집의 경우 배민 광고 수수료가 임대료의 2.4 배에 달했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조사한 배달의민족 수수료 변경에 대한 업주들 불만사항 을 보면 △기존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 시 광고 수수료 인상 우려 △배민 수수료에 대한 정확한 자료 확인 어려움 등을 꼽으며 배민의 새로운 수수료 체계 등에 대해서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배달의민족은 자영업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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