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영덕중학교는 9일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3학년부터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그동안 준비해왔던 원격수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영덕중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학습기회를 보장하고,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EBS 온라인 클래스를 중심으로 하는 컨텐츠 활용 및 과제수행 중심 수업, Zoom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학생-교사 간 쌍방향 수업 등을 성실하게 준비해 왔다.
이날 3교시 과학 시간에 3학년 46명을 대상으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이 이뤄졌는데 모든 학생들이 가정에서 잘 준비된 가운데 참여했고, 학생-교사 간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수업이 활기차게 진행됐다.
특별히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방문한 영덕교육지원청 백희욱 교육지원과장 및 담당 김순임 장학사는 이 수업을 참관한 후 학교의 준비, 교사의 노력,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오는 16일부터는 1, 2학년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는데 3학년 온라인 개학을 통해 나타나는 원격수업운영의 문제점을 잘 보완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원격수업 기간 동안 이뤄지는 출결, 학생평가, 학생부 관리에 대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김진훈 영덕중학교 교장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모두가 힘들지만, 특별히 우리 학생들이 이 시기에 학교와 학급, 교과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건강하게 잘 생활해, 등교 수업할 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교사들이 학업지도, 생활지도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