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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속 유권자 표심잡기 예측불허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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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속 유권자 표심잡기 예측불허 승부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4.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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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청주시 선거구별 후보자 주요 공약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로나19’ 악재의 상황 속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흐를지가 세간의 관심사로 주목되고 있다.

청주시 선거 판도는 정우택 의원의 선거구 변경으로 현역 의원 간 빅매치 성사, 무주공산 된 상당 선거구에서의 각 정당 후보자들의 접전 등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이와 같은 구도 속에서 후보자들은 선거구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지역별 특색을 담은 선거공약과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어 사전 투표 및 본 투표에 앞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중부광역신문 4.15총선 충북 3사 연합 특별취재본부는 선거 후보자 인터뷰와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청주시 4개 선거구 각 정당별 후보자 공약을 살펴보았다.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

청주시 상당구는 충북도청, 청주시청 등 소재하고 있고 지역 대표 상권인 육거리시장, 성안길 등이 위치해 있지만 노후화된 주택밀집지역, 무분별 개발에 따른 낙후된 구도심으로 변모해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상당구 선거구 출마에 나선 후보자들은 낙후된 구도심을 어떻게 되살릴지 방도를 내세우는 것으로 표심 얻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 경제‧재정전문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후보는 △문화‧체육 시설 확충 △국가스마트팜밸리 유치, 21세기형 농촌시범마을과 친환경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도농상생 구조 실현 △청년 창업 프로젝트 지원, 소상공인 지원 확대, 생태하천 복원 등 원도심 상권 활력 △시외버스터미널 유치 △상당구 출신 독립운동가 국적 회복 및 예우 강화 △어린이집‧사립유지원 학부모 대폭 지원 △전통가족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통한 3세대 공동주거형 아파트 공급 등 공약으로 ‘품격 있는 상당구’ 비전을 약속했다.

‘소신 있는 큰 일꾼’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윤갑근 후보는 △청주 원도심의 역사문화 특구 조성 △대청호 일원 국가정원 조성 △옥화구곡 일원 관광 클러스터 특화 △대물림 향토기업 및 특화산업 육성 △동남‧방서지구 정주여건 개선 △시민참여형 복지+문화환경 마련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 등 낙후된 원도심 일원에 대한 도시재생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둔 공약을 제시했다.

‘서민 대표’ 기호 3번 민생당 김홍배 후보는 △상당산성‧낙가산‧양성산 및 청남대 등 생태계 활용한 ‘웰빙의 도시 상당구’ △미세먼지‧교통사고‧여성 및 아동범죄‧경범죄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상당구’ △도시와 농촌이 상호 교류 확대를 통해 생활문화의 질을 높이는 ‘도‧농복합도시 상당구’ △공단 및 혐오시설, 미세먼지 배출하는 시설에 대한 신규 허가 불허로 ‘건강한 상당구’ △충북 대표 관광특구 조성으로 경제적 가치 창출하는 ‘자립형 경제도시 상당구’ △시외버스 정류장 신설 및 시내버스 노선도 확대(증편)로 ‘대중교통이 편리한 상당구’ 등 고품격 삶을 즐기는 상당구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군사전문가’ 기호 6번 정의당 김종대 후보는 공군사관학교가 추진하는 항공우주테마파크를 지역사회사업으로 확대해 민군융합 정비산업을 일으켜 일자리 2천개 창출할 것을 상당구 발전 플랜으로 대표 공약화했다.

◇청주시 서원구 선거구

청주시 서원구는 대학교 입지, 밀집된 노후 주택가 등으로 인해 치안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지만, 경찰서가 설치되지 않아 청주권내 3개 경찰서가 지역을 나눠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서원경찰서 신설을 담은 공약이 후보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실력 있는 새 일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는 △대학촌과 구도심 상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청주교도소 이전으로 주거‧교육‧상업‧복합문화공간 조성 △청주시 구룡‧매봉산 도시공원 매입 예산 지원 △남이‧현도 하이패스IC 설치 △지역사랑상품권 ‘청주페이’ 발행액 증액 △청주 가정법원 설치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개선 등 공약을 내세우며, 청주시 생활‧문화‧복지 사업이 서원구에 집중되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불굴의 오뚝이’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는 △다목적 생활체육공원 조성 △장애인 복지시설(케어센터) 건립 추진 △서원 경찰서 조기 신설 △서원보건소 조기 완공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및 하수관로 정비 △목재 이용한 도시재생‧공공건축 확대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 서원구의 부족한 공공시설 현안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서원곰’ 기호 3번 민생당 이창록 후보는 △‘소통창구 서원우체국’ 마련 △사회공감 ‘우리동네 한울타리’ 시스템 구축 △지역 5개 대학에 반려동물 관련 학과 신설 △반려동물 특구 조성 △‘휴먼 장례’ 제도 시행 △‘스마트 잡 허브센터’ 구축 △‘스마트 서원 전통시장 연계망’ 구축 △‘농가기본소득제’ 도입 △서원경찰서 설립 등 공약으로 서원 미래 실현 포부를 밝혔다.

◇청주시 흥덕구 선거구

청주시 흥덕구는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고 여러 기업들이 입지해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사는 경제‧환경에 맞춰져 있어 후보자들의 공약도 이에 집중된 선거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일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흥덕의 자존심’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는 △오송 제3국가산단 조성 차질 없는 추진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강내‧옥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유치 △청주산단 발생 유해물질 차단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과 도시 바람길 조성사업 추진 △충북도-충북대 협력기반 산학융합지구 조성 △국가 감염병 연구센터 유치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 등 공약을 내세워 흥덕구 지역 발전에서 더 나아가 ‘세계 속의 청주’ 육성을 강조했다.

‘트리플 크라운 달성 경체‧정치 전문가’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는 △기존 청주산단의 친환경적인 산단 재생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차질 없는 조성 △‘포스트 반도체 산업’ 육성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 바이오벤처 지식산업센터 건립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 △청주 국제실내다목적 체육관 건립 △오송역을 국가기간 철도망의 중추역으로 반영 등 공약으로 ‘경제 1번지 흥덕구 실현’을 제시했다.

◇청주시 청원구 선거구

청주시 청원구 경우는 오창읍 후기리 소각시설 신설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공분을 사고 있는 만큼 후보자들의 공통적인 선거공약으로까지 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내 청주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든든한 국회의원’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후보는 △오창 후기리소각장 저지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청주 유치 △미호천‧석화천 복합신도시 조성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 건립 △도시첨단산업단지(넥스트폴리스) 조성 △미호천 시민공원 조기 조성 추진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수도권내륙선(동탄∼진천∼청주공항) 건설 △밀레니엄타운 내 AR‧VR 테마파크 가족공원 조성 △내덕‧우암 도시재생뉴딜사업 적극 지원 등 핵심 10대 공약을 밝혔다.

‘소각장 잔다르크’ 기호 2번 미래통합당 김수민 후보는 △오창 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 결사 저지 △소각 등 폐기물처리시설 공공관리제 도입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국제규격으로 확대 연장 △‘미호천 바람길숲’ 조성 △가칭 ’내수에어로폴리스역‘ 신설 및 역세권 개발 추진 △에어로폴리스 도심형 항공 특구단지 조기 착공 △청원구 문화관광스타트업벨트 구축 등 공약을 내세우며, ‘똑똑한 정치인 아닌 시민을 똑똑하게 하는 젊은 여성 정치인’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충북지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약 관련 인터뷰는 중부광역신문, KNS뉴스통신, 내외뉴스통신 등 3개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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