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맞춤형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수학교 정보부장, 정보화 연구회 운영진, 협력학습지원단 등 교육과정 및 정보 관련 전문가 61명으로 구성된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은 초 1~2학년군 수학, 초 3~4학년군 사회, 중․고등학교 미술 전 단원의 특수교육대상학생용 온라인콘텐츠 총 137제재를 제작․보급했다.
또한 시각․청각․지체장애를 가진 감각장애 특수학교(3교)에 ‘ebs 온라인 클래스’플랫폼 구축을 돕고, 발달장애 특수학교(6교)에는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공간인‘e학습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교원 대상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여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 활용, 화상회의 프로그램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 콘텐츠 제작팀으로 활동 중인 박은희 교사는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로 수업이 어려운 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자료를 제작하여 보급함으로써 온라인 개학 시 장애학생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에서 실시한 특수학교(급) 연수에 참여한 대구세명학교 배기호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습 플랫폼 구축을 쉽게 배우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원격수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여 특수학교(급)에서도 원격수업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과 연계하여 개별화된 학습자료 및 교재, 교구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증장애학생에 대한 원격수업 보충 교육활동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