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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보고서, 세계적으로 간호사 600만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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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보고서, 세계적으로 간호사 600만명 부족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4.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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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가운데 세계 보건기구(WHO)는 7일 세계에서 600만명 가까이의 간호사가 부족하다라고 발표했다.

WHO와 국제간호사협회(ICN), 나아가 양측이 연계하는 간호직에 관한 국제계몽 캠페인 나싱나우(Nursing Now)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 전체 의료 종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간호사의 중요한 역할을 부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간호사 수는 2800만 명에 못 미친다. 2018년까지 5년간 470만명이 증가했는데, WHO는 "그래도 아직 전 세계에서 590만명이 부족하다"고 경고. 특히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일부 남미의 가난한 나라에서는 현재의 간호사 수와 필요로 하는 수에 큰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각국에 자국의 간호노동인구와 실제로 필요한 인원의 차이를 인식하고 간호사의 교육과 고용, 리더십 육성에 출자할 것을 호소했다.

하워드 캐턴(Howard Catton) ICN 사무국장에 따르면 간호사 수가 모자랄 경우 감염률, 투약과오 건수, 환자 치사율은 더 높아진다고 한다. 또 "간호사의 부족은 일 하고 있는 간호사를 피폐하게 한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너싱 나우의 메리왓킨스(Mary Watkins)는, 의료 종사자 전용의 바이러스 검사에 긴급 자금을 투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자신이 감염 될 가능성이나 감염의 유무를 증명할 수 없는 것등을 불안해해 출근을 삼가는 의료 종사자가 매우 많다고 한다.

또 간호사는 여전히 여성이 대부분이지만 더 많은 남성을 채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왓킨스 씨는 전 세계 어떤 직종에서도 남성의 수가 많을수록 급여나 근로조건이 개선된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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