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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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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0.04.06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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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농가 위해 오는 7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용료 한시적으로 50% 인하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 부진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용료의 절반을 인하키로 했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용료를 50%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임대 가능 농기계는 트랙터, 이앙기, 승용제초기 등 57종 139대로, 농가 1인당 1대까지 임대 가능하다. 이번 인하 조치에 따라 장비별로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7만5000원의 임대료를 내면 1~3일간 임대할 수 있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사전 접수한 뒤 장동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중인동 전주농협 모악창고 내 분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인하 조치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 임대사업을 추진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989건의 농업기계를 전주시 농업인들에게 임대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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