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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복권판매인협회, 코로나19 성금 자발적 모금 기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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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복권판매인협회, 코로나19 성금 자발적 모금 기부 나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4.03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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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고 있는 국민들 위기 극복 일조 위해 모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전달
대구 경북 회원들에게 마스크 등 위생용품 지원… 스포츠토토 발매 중단 어려움 불구 동참
정책자금 지원 대상서 제외, 영업중단 및 매출 50% 감소 등 어려움 가중 안타까움도
대구 경북지역 회원들에게 전달한 위생용품
대구 경북지역 회원들에게 전달한 위생용품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스포츠토토와 로또 판매업에 종사하는 전국 판매점 점주들로 구성된 전국복권판매인협회(회장 하진억)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위기극복 동참에 나섰다.

전복협은 회원들은 대구 경북지역 회원들과 국민들을 위해 지난 2월말부터 3월 중순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금활동을 전개해 6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 일부를 대구 경북지역 회원들을 위해 마스크와 소독약품 등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환자의 방문으로 영업장 폐쇄조치 등 직접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는 위로금을 지원하는 한편 나머지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난달 31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원들은 국내외 각종 프로 스포츠 경기가 전면 중단돼 스포츠토토의 발매가 전면

기부증서
기부증서

중단되면서 수익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본인들 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복협 하진억 회장은 “회원들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함께 뜻을 같이해 참여해준 덕분에 작으나마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게 됐다”면서 “국민들도 다함께 이 난국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응원의 인사를 보냈다.

한편, 전복협 회원들을 포함한 복권판매점들은 공공기금 조성사업에 종사하며 다수가 복권법에 따라 국가가 빈곤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저소득층을 판매원으로 선정, 판매금액의 일정 수수료를 국가로부터 지급받는 서비스업종의 소상공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정부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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