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자매도시 신안군에서 응원의 튤립 1004송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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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자매도시 신안군에서 응원의 튤립 1004송이 전달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04.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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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산시
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 자매도시인 신안군은 희망의 봄소식을 알리며 코로나19로 힘든 지역민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튤립을 보내왔다.

매년4월 개최한 튤립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되자, 신안 주민들이 정성껏 키운 튤립 7천 송이와 지역 마을활동가들이 수집한 수국과 장미 등 3천 송이를 더해 모두 1만송이의 꽃을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대구·경산지역에 선물했다.

지리산 휴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된 꽃들은 협동조합 두레장터, 경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경산 마을학교 등 3개 기관에서 나누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1004송이가 전달될 예정이다.

꽃을 전달받은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주민협의체 장명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던 주민들에게 봄을 전달 할 수 있어서 신안군 및 전남 마을활동가분들께 감사하며,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꽃을 관리하고 키우겠다고 나서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마을에 심겨질 튤립들을 보며 마음의 거리가 조금씩 좁혀질 것으로 기대되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꽃을 보내준 신안군과 신안교육청 및 임자도 주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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