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 일반직원들이 간부들에 이어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한 급여 일부반납에 동참하고 나섰다.
당초 공사는 지난달 25일 사장을 비롯한 간부직원들을 중심으로 매월 사장 100만원, 임원 50만원, 1급 40만원, 2급 30만원, 3급 20만원씩 급여 일부를 3개월간 반납해 5600만원 정도의 성금을 기부할 예정이었다.
이러한 간부들의 솔선수범이 알려지면서 일반직원들도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반납금액과 기간을 자율적으로 정해 성금모금에 동참하고 나섰다.
일반직원들의 가세로 도시철도공사가 모금한 성금 총액은 1억600만원으로 당초 5600만원보다 5000만원 증가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 사장은 “모금운동에 뜻을 함께 해준 임직원들과 특별히 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해준 대구지하철노동조합과 대구도시철도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책임있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이 어려울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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