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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대 건설사와 LED조명 등 고효율설비 확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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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대 건설사와 LED조명 등 고효율설비 확대 보급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06.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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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서울시가 실질적인 주택건설 주체인 5대 건설사와 주택고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등 5개 건설업체(이하 ‘건설사’)와 LED 조명 보급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에너지 수요 감축을 위한 주택효율개선」업무 협약을 28일(목)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MOU를 통해서 이들 5개 건설사가 앞으로 주택건설 공사를 함에 있어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고, 고효율주택 설치를 상호 협력하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14년 이후 이들 건설사가 짓는 지하주차장의 경우, LED 조명을 점진적 확대 설치토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실내 부분도 설치 비율을 점차 높여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민간부문의 LED 조명 설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실천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올해부터 설계하는 지하주차장 및 지하 복도․현관의 공용부문 조명은 LED 조명으로 100% 보급하고, 실내조명도 현재 약 20%인 LED 조명 적용비율을 점차 상향할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SH공사가 짓는 위례택지개발지구는 지하주차장 조명 약 3,300개를 LED 조명으로 100% 설치한다.

또 내년에는 내곡지구, 세곡지구 등 8개 지구에 LED 조명 약 8만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친환경 고효율 조명 사용에 따라 입주민들의 전기요금 절감과 쓰레기 감축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민간부문의 LED 조명 등 고효율 설비 설치 확대를 위해 설치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설치자금 융자지원 등을 통해 '14년까지 민간조명 총 700만개 LED조명 보급도 추진한다.

우선 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 자금 225억원을 마련하고, 설치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에게 심사를 통해 최대 10억 원 까지 저리로 2.5%로 융자 지원한다.

더불어 신규 및 리모델링 주택에 대해서는 지하주자창 조명은 100% LED조명 의무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관련기관인 국토부와 협의 후 시행 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편의점, 병원, 목욕시설(사우나) 등 20시간 이상 조명을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LED 조명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LED조명은 기존조명 대비 최대 50%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는 절약형․고효율 제품”이라며 “5대 건설사와의 협약이 향후 건설되는 건물에 LED 조명 보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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