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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전력그룹사 최초 표준화 선도 기술규격 ‘자동생성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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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전력그룹사 최초 표준화 선도 기술규격 ‘자동생성시스템’ 구축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04.0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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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기자재 구매 업무의 표준화 선도… 자재구매규격서 자동생성 기능 선보여
한국서부발전(주) 기술규격 표준화 중장기 로드맵 [자료=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주) 기술규격 표준화 중장기 로드맵 [자료=서부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발전소 기자재 구매 업무의 표준화를 위해 착수한 기술규격서 자동생성시스템(WP-SPEC) 개발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력그룹사 최초이다.

기술규격서는 발전설비 운영관련 기자재 구매시 설비의 기능적・물리적 특성, 필요조건 등을 고려해 제작・생산에 적합하도록 기술적인 소요를 적절한 용어로 기술한 문서로써 이를 작성하는 업무는 발전소 운영을 위한 핵심 업무 중의 하나이다. 서부발전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1700여건의 자재구매 기술규격서를 작성한 바 있다.

한국서부발전(주) 기술규격 자동생성시스템(WP-SPEC) 구성도 [자료=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주) 기술규격 자동생성시스템(WP-SPEC) 구성도 [자료=서부발전]

서부발전은 이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기술규격서 작성 시간을 단축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국가법령 또는 사규의 변경사항 발생시 내용이 즉각 반영되게 해 신뢰도를 제고하는 등 업무를 표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시스템에는 서부발전이 자체 제작한 337건의 표준규격서가 기초문서로 탑재됐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내용 모듈화 작업으로 약 5만여 건의 모듈을 초기데이터로 구축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규격서 스마트 추천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모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작성 문서를 공유하기 위한 문서 자료함 기능을 탑재, 직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존의 수기결재 대신 온라인 결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개발된 시스템에 만족하지 않고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기술규격 자동생성시스템을 고도화해 빅데이터 기반 발전자재 구매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발전소 내 단순・반복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발전업무의 효율화 및 표준화를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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