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코로나19 비상체제에도 ASF 감시 철저
상태바
대구환경청, 코로나19 비상체제에도 ASF 감시 철저
  • 조형주 기자
  • 승인 2020.03.31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코로나19 사태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대응체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차단을 위해 농가 비대면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ASF 예방관리 점검은 13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관내 27개소 양돈농가에 대해 ASF 발병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남은 음식물이 이동되지 않도록 이행실태를 확인하는 등 발병 차단을 위해 지속 점검 중이다.

대구환경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방문은 최소화하고 지자체, 유관기관 간 감시 네트워크 구축 및 유선점검 강화 등 ASF 예방관리 점검반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양돈농가 관할 지자체 담당관과 합동으로 주 1회 이상 남은 음식물 급여 여부 등에 대해 현장 확인을 했으나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농가 방문을 지양하고 주 1회 이상 관할 지자체 담당관과 합동으로 농가별 ASF 예방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유선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이사항 발견 시에는 즉시 현장조사도 실시한다.

관내 양돈농가 27곳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남은 음식물 급여 여부, 농가 입구 소독시설 설치현황, 사육두수 변동사항 등을 점검결과 농가 2곳은 폐쇄된 상태로 재운영 여부, 농가 7곳은 사육두수가 없는 농가로 재사육 여부를 지속 감시하고 있다.

사육이 확인된 농가 18곳은 현재 남은 음식물 급여를 중지하고 배합사료 급여 중인 사실이 확인됐으며 농가 입구 소독시설 설치·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추세 및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단계가 완화되면 현장점검을 재개해 ASF 발병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